; 오늘 마스터를 보러갔다 왔다. 연말에 볼만한 액션영화 없어서 골랐는데,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지만 그 장르가 가지는 모든 것들이 관객인 내 예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게 진행되어, 시간 지나면 ;제목도 기억이 안날 것 같다. 내 돈 주고 봤는데 돈 아깝지도 않고 그럭저럭 재미도 있지만 이 영화만의 장점이나 개성은 모르겠다이다. 딱 정말 킬링타임용이다.
; 작년인가 윤계상씨과 유해진씨가 변호사로 나오는 영화 보고 법정물의 친밀한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그 영화만이 가지는 독특한 장점이 없어서 제목도 기억안나는데 ;이 ;영화 마스터가 그렇다 싶다. 기발한 범죄 트릭이 있던가, 그렇지 않으면 경찰과 사기꾼 사이에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던가(적어도 분위기라고 좀 강하게), 반전을 주던가 것도 아니면 액션이라도 화려하던가 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그렇게 예상 가능한지~. ; ;
; 사기꾼을 잡는 경찰 이야기가 기본 스토리리고 강동원씨가 집념의 경찰, 이병헌씨가 ;희대의 사기꾼으로 등장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몇년전 터진 다단계 사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 ;영화니까 그렇지 실제로 피해자들은 ;아직까지도 돈 못받고 있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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