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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언니는 도깨비

[도서] 쉿! 언니는 도깨비

미혜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정말 달라지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근데 이 생각을 부모인 저만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저희 둘째도 언니는 사춘기니까...
사춘기인가봐 이런 말을 하는걸 보고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아이의 사춘기를 느끼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춘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쉿! 언니는 도깨비> 라는 책을 보게 됐어요
언니는 정말 도깨비일까요? ^^

책의 표지를 보면 언니가 정말 도깨비 같아 보이네요.
이 책은 첫째보다 둘째에게 먼저 보라고 했어요
둘째가 앉은 자리에서 금방 다 읽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와서 우리집에도 도깨비가 살아라고 하네요

과연 이 책은 어떤 내용일까요?
이 책의 두 주인공입니다.
언니와 동생이에요.

동생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학교에 가니 어색하고 이상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언니도 처음 학교에 갔을 때 이런 기분이었는지,
친구는 어떻게 사귀었는지 물어보려고 합니다.
언니는 예전에는 맛있는 것도 잘 만들어주고 책도 읽어주고 주인공이랑 잘 놀아줬거든요.

하지만 이제 언니는 달라졌어요
주인공보다 친구가 더 좋은가봐요
주인공이랑 놀아주지도 않고 불러도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친구네 집에서 도깨비에 대한 책을 읽게 됐어요
그리고 언니가 화를 낼 때는 빨강 도깨비랑 똑같다고 생각했어요
언니가 실수로 내 보물을 5호를 망가뜨렸는데
나한테 바보라고 소리쳤어요 

주인공은 꿈에서 도깨비에게 쫓기는 꿈을 꾸게 됩니다.
그리고 언니가 도깨비로 변하게 될까봐 무서워합니다.

주인공과 언니는 결국 어떻게 됐을까요?
언니는 정말 도깨비였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사춘기 때 널뛰는 감정을 도깨비로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춘기 때는 보통 친구가 제일 중요하고, 아이들의 행동이 변하기도 하잖아요
그걸 주인공 동생의 입장에서 잘 표현한거 같아요

하지만 언니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줄어든 건 아니에요
동생의 입장에서 조금 더 사춘기인 언니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정말 재미있고 쉽게 읽히는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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