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당 책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죠?
저희 아이들도 정말 좋아해요
처음 나왔을 때부터 지금 시리즈가 한권씩 나올때마다 전천당 시리즈는 빼놓지 않고 읽습니다.
전천당은 제가 봐도 기발하고 재미있고 교훈도 있는 책이라서 좋더라구요
그런 전천당 번외편 '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 이 나왔어요
전천당 번외편이란 이야기를 듣자마자 아이들이 바로 읽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열어서 읽더라구요 ^^
전천당 책은 저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라서 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도 내용이 궁금했어요
히로시마 레이코의 책들은 다 중독성이 있는거 같아요
이 책은 놀이공원 <천옥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표지의 주인공은 바로 <천옥원>의 사장인 카이도에요
<천옥원>은 놀이공원 티켓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천옥원>에는 놀이기구나 여러가지 상품이 있는데 이 중에서 딱 하나만 고를 수 있습니다.
카이도는 속상하거나 화난 사람들,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놀이공원 티켓을 줍니다.
그리고 모자속을 들여다보라고 합니다.
그럼 어느새 놀이공원에 도착해 있습니다.
놀이공원에 가는 방법도 신기하네요.
놀이공원 티켓을 받은 사람들은 <천옥원>에 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단 하나의 서비스만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어떤 것을 선택하게 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신지는 <천옥원>에서 지옥의 롤러코스터를 고르게 됩니다.
비명을 지르지 않으면 상을 준다고 하길래 신지는 비명을 참았습니다.
그리고 상으로 지옥의 롤러코스터를 한 번 더 타게 됐습니다.
피에로의 입이 보이시죠?
지옥의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신지가 사람을 괴롭혔던 기억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신지는 반성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지는 어떻게 됐을까요?
신지는 결국 지옥의 뱃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제 다시 나올 수 없는 곳으로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전천당이란 비슷한데 배경이 <천옥원>이고
아이들이 과자를 고르는 대신에 놀이동산에서 받고 싶은 서비스를 하나 고르게 됩니다.
그리고 <천옥원>은 대부분의 결말이 안 좋게 끝납니다.
아이가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중독 팝콘이라고 합니다.
중독 팝콘의 내용은 스물 다섯살의 란이 직장 동료 고토코를 질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란은 친구 시오리에게 이런 마음을 이야기 하지만, 시오리는 남의 험담은 그만하라고 진심어린 충고를 합니다.
그러나 란은 시오리에게 카이도에게 티켓을 받아서 <천옥원>에 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란은 중독 팝콘을 고릅니다.
란은 중독 팝콘은 착한 사람이 먹으면 성격이 나빠진다는 말을 듣고 고토코에게 주기 위해 고릅니다.
그런데 집에 와보니 란이 중독 팝콘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자기도 모르게 먹게 됩니다.
그리고 팝콘의 이름처럼 란은 팝콘에 중독되고 맙니다
과연 란은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은 전천당을 읽고 읽어도 좋지만 전천당을 읽지 않은 친구라도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고 또 보는 책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