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표지가 '불편한 편의점'과 느낌이 비슷했다. '불편한 편의점1'를 굉장히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이 책 또한 빠르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등장인물은 서점 주인 영주, 바리스타 민준, 로스팅 업체 대표 지미, 작가 승우, 단골손님 정서, 사는 게 재미없는 고등학생 민철이 메인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주인공들의 내적 감정이나 생각들이 솔직하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쉽게 경험하게 되는 감정들이지만, 남들에게 공유하기는 꺼리게 되는, 그런 부분이라 그런지 읽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