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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세상 만들기

[도서] 비건 세상 만들기

토바이어스 리나르트 저/전범선,양일수 공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비건은 요즘 떠오르는 키워드다. 주변에도 비건이거나 비건을 지향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데다 예전에 비해 비건 상품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금액적인 부분은 여전히 아쉽긴 하다.)

작가는 '비건촌'이라는 가상의 마을을 설정하고 과정, 여정을 하나씩 풀어내어서 술술 읽혔다. 개인의 비건 생활이라는 주제보다 운동가적인 성격의 내용이라 초반에는 이해가 어려웠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비건이라는 주제에 제한되어 있기보다는 사람들의 심리, 마케팅적인 용어를 접목시켜서 재밌었다! 개념이나 주장들을 줄줄 서술한 책이 아니라 뒷받침되는 사례들을 많이 포함시켜서 지루하지 않았다.

우리가 비건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대다수 비건을 하는 이유는 동물을 위하는 윤리적인 측면과 기후위기시대에 탄소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기 위해서다. 기후위기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의 배출로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한 기후재난 발생으로 동물이나 사람, 또는 미래후손들에게까지 영향이 가게 하는 어마무시한 것이다. (아직 인간들은 이런 요소에 대한 생각을 못하기도 하지만) 무튼 여러 가지 이유등으로 채식이나 비건지향에 대한 이슈를 말하는 것인데 윤리적 측면에서만 접근한다면 비건세상만들기는 커녕 비건촌 입성을 하기도 어렵다. 나도 비건지향하기 전 육식을 먹었던 사람이고, 비건을 결심한 사람들 중 육식을 정말 사랑했던 사람도 많다. 완벽한 비건이 아니더라도 지향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거니즘에 대한 질문을 ‘왜’에서 ‘어떻게’로 바꾸는 순간, 우리의 초점은 자연스럽게 음식으로 옮겨간다. 우리의 무기인 설득을 위한 논거는 이론, 즉 ‘왜’의 영역에 있고, 음식은 실전, 즉 ‘어떻게’의 영역에 있다. 음식이 운동의 본질적인 부분을 차지해야 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동물이 겪는 고통의 중심에는 음식이 있다. 우리가 학대하고 죽이는 동물의 대다수는 음식을 얻기 위해 희생된다.

비거니즘을 더 쉽게 만들어야 한다. - 비거니즘을 생각하는 모든 이들이 도처에서 더 좋고 더 많은 대체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우리는 제도적 변화를 만들어야 하고 법과 정책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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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1 08:46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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