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쉬나 김윤석이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조연들의 연기도 나름 괜찮았지만,, 이 영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못해준 것 같다.
범인인 정경호도 본인의 캐릭터를 잘 살릴려고 노력하였지만,,
엄청난 임팩트는 없었던 것 같다.
이 영화는 김윤석을 위한 영화이고,
김윤석을 더욱 살린 영화인 것 같다.
동네 형사아저씨.. 40대 중후반의 아저씨..
딸아이들에게 나름 떳떳하지 못한 아저씨..
마누라에게 구박 받는 아저씨..
사실.. 이런 아저씨는 지금의 아버지와 많이 닮아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에 실감나는 행동하나하나가 공감을 불러 일으키면서
웃음도 같이 전달해 주었다.
아무 생각없이 그의 행동과 말투, 표정을 보고 있으면 실로 즐거움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