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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도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사사키 후미오 저/김윤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단순하게!! 단순, 사전에서는 "복잡하지 않고 간단함" 이라고 정의한다.

사람간의 관계가 힘들고 나 혼자 모든 스트레스를 떠안고 있다고 느낄 때, 내 스스로 나에게 했던 말이 있었다

"단순해지자!! 단순한 게 좋은거야!"

하지만, 실상은 단순함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인지 단순! 이라는 단어가 주는 매력은 내게 있어서 희망의 단어이다.

 

 

 

혼자였을 때와는 달리 부부가 되고 나서 우리의 짐은 조금 많아졌다.

그러한 짐들이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더 늘어갔다.

내가 가진 모든 것들에 추억을 부여하는 나는, 모으는 것 또한 추억이며, 삶이였다.

그런 내가 요즘 정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초등학교때부터 모았던 편지들을 버리고.

졸업앨범도 과감히 버렸다.

설명서 하나하나도 정리했으며, 아이들이 만들어 온 서툰 작품들도 모두 버렸다.

연애를 첫 시작했던 당시 입었던 2002년 붉은 악마 티셔츠를 발견하는 순간, 헛웃음까지 나왔다.

나, 정말 모으는 사람이었구나!!

 

 

 

소중한 것을 소중히 하기 위해 소중하지 않은 물건을 줄인다.

소중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그 외의 것을 줄인다. p54

 

 

 

하나하나 내게 다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면면을 다시 생각해보았다.

정말 소중한가. 없어도 되지 않을까. 이걸 몇 번이나 이용했지.

끊임없는 질문의 답은 버림으로써 나왔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고자 했던 것은 아니다.

점점 늘어나는 물건들 속에 어느 순간 숨이 막힐 듯한 답답함이 찾아왔다.

그리고서는 정리에 대한 책만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한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한 번의 정리를 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비움의 기술 55가지와 좀 더 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15가지 방법!

그 방법을 모두 행하면 저자가 느꼈던 12가지 변화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지금와는 사뭇 다른 행복을 찾을지도 모르겠다.

 

 

 

행복은 50퍼센트의 유전과 10퍼센트의 환경, 40퍼센트의 행동에 좌우된다고 한다 (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 교수)

물건들이 돈이 내게 주는 것은 고작 10퍼센트라는 것이다.

그 10퍼센트를 위해 지금껏 많은 감정을 소모한 나지 않은가!

나의 행동으로 인해 느껴질 40퍼센트의 행복이 지금 대기중이다.

그 행복은 내 행동에 달려있다.

단순하게 산다는 것은 행복을 위한 나의 행동 하나하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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