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님의 새 책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이지성님의 책을 좋아하는데 최근 나의 관심사와 연관된 책이라 더욱 반가웠다.
하루를 참 바쁘게 쪼개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뒤돌아보면 흔적조차 없는 것 같아 내가 정말 하루를 잘 쓰고 있는지 의뭉스러웠을 터였다.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처럼 주인공인 진홍의 이야기를 통해 하루관리의 면모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공감스러운 것은 주인공 진홍의 이야기는 저자인 황희철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다.
비정규직으로의 시작, 그 후로 내리 9번의 사업실패를 겪으면서 좌절을 맛 본 그가 어떻게 억대연봉 CEO가 될 수 있었는지.
그 힘의 근원이 어디인지 진홍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그 끝을 알게 된다.
1초를 관리하게 되면 1분을, 10분을, 1시간을.. 이윽고 하루를 관리하게 된다.
1초에 뭐 할 수 있겠어? 하고 흘러보낸 시간이 이윽고 1분이 되고 10분이 되고 하루가 되어버린 경험은 없는가?
1초의 관리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거다.
처음에 멍하니 보냈던 1초도 훈련을 하면 짧은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다스린 하루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준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별 것 아니게도 보이고 좋게도 보이는 법, 가난을 탓하기 전에 주어진 것을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는가. 다시 한번 묻게 되었다. P122
주어진 환경을 탓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기 보다 그 시간을 나를 위해 쓴다면, 시간은 나를 향해 움직일 것이다.
시간관리, 하루관리, 인생관리를 하나씩 훔쳐보면서 따라하다보면 인생역전.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책의 뒷편 하루관리 플래너와 경제관리 플래너도 참 잘되어 있어서 조금씩 따라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