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과 나트랑, 쌀국수와 분짜, 타이거와 사이공 맥주.. 베트남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은 이것들인데요. 아니 이거뿐이네요. 추운 겨울에 가족 여행으로 다녀왔던 다낭과 나트랑에서의 추억, 입맛이 없을 때 찾게 되는 동네 베트남 음식점의 요리들, 저렴하지만 깔끔한 목넘김이 매력적인 베트남 맥주까지.. 하지만, 저는 단지 관광객이고 방문객이었을 뿐이었기에 짧은 추억과 사진, 그리고 이미 검증된 상품을 만났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베트남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베트남의 문화나 삶을 만나고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