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신은, 우리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만큼의 행복 외에는 바라는 것이 없을 때 비로소 당신의 가호를 내려주시니, 라 투르 부인에게 한 가지 행복으로 마련해 주신 것은 부도 명예도 주지 못하는 것, 바로 친구였네. /p.16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라도 우리에게는 희망이라는 것이 언제나 존재하는 거 같아요. 모든 것을 내려놓기보다는 다시 좋아지기를 바라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가족들의 반대에도 사랑하는 남자를 따라 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