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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 eBook
얍스님의 설탕중독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남주가 기억을 잃고 그동안 억눌러왔던 개차반같은 성격을 마음껏 드러내는 장면인 별장씬 읽고 조금 충격을 받긴 했어요. 이렇게까지 나쁜짓을 하면 나중에 뒷수습을 과연 어찌 하려고 이럴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여주가 그런 남주 모습을 보면서 고뇌하는 장면에선 약간의 답답함도 느껴졌어요.

그런데 그 장면에서 여주를 되게 인간적인 캐릭터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의 과거 모습이라 단호하게 끊어내지 못하고 갈등하는 모습에서 따듯한 성품을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왜 남주가 자신이랑 정말 정 반대의 성향인 여주를 사랑하게 되었는지도 이해가 갔어요. ㅠㅠ 고통스러운 부분이었지만 요 다음의 후회남 파트가 너무 재밌어서 멈추지 않고 쭉쭉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차기작이 너무너무 기대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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