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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탁 magazine tac! : 어린이와 고양이

[잡지] 매거진 탁 magazine tac! : 어린이와 고양이

캣퍼슨 편집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고양이를 좋아하는 어린이를 키우는 엄마로
매거진 탁의 3호 주제는 매우 흥미로웠다.

사실 tac 이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궁금해하는 모두에게 9살 둘째가 "cat 을 거꾸로 쓴거네!"하고 알려주지 않았다면 아직도 의미있는 해석을 찾기위해 고민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매거진 이름 자체도 익숙치 않았다.

그런데 이 매거진 참 마음에 든다.
귀여운 고양이 사진만 보고 있어도 좋은 이 책 안에는
불편함이 없다.
읽는 내내 고양이를 살피며 민주시민으로써의 제 각각의 할 일을 하고 있는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또 나보다 더 어른같은 어린이들을 발견한다.
무엇보다 광고 한페이지 없는 매거진은 처음이다. 그 사실이 낯설 정도로 광고를 넘겨 읽고싶은 글을 찾아내는 불편함이 없어 좋았다.

진솔하고 진심어린 생각과 글들이 나를 반성하게도 하고, 우리집 상주 어린이들과 비슷한 또래 아이들의 건강한 생각과 행동, 글과 그림을 보면서 또래 아이들을 생각도 들여다 본다.

어쩌면 어린이와 고양이들은 많은 부분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노키즈존에 대해 어린이들이 느끼는 차별과 혐오에 대한 부분이 많은 부분 공감되었고, 말하지 못하는 고양이들이 받는 결이 다르지 않은 차별과 혐오, 그리고 많은 부분 잘 몰라서 오해했건 것들을 어린이들이 대변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편집자의 말처럼 누구도 어린이가 아니었던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린이와 고양이들 같이 약자로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에 사랑과 존중을 표현하며 살아가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꿈꾸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함께 책을 읽고있는 우리집 상주 어린이들도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이길.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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