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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도서] 스토너

존 윌리엄스 저/김승욱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윌리엄 스토너. 그 이름답게 돌 같이 버텨낸 한 남자의 인생, 그의 감정과 내면의 성장을 따라 인생의 깊이와 그 의미를 돌아보게 된다.

'너는 무엇을 기대했나?' 그 한마디가 묵직하게 남는다. 

인생에서 마음대로 되는 일이 많지 않지만 그런 과정을 버텨내는 윌리엄 스토너의 인내, 참아내고 견디고 버티는 그 힘은 나에게 많은 울림이 되었다. 그렇지만 모든 것에서 같은 방식으로 인내하는 것, 그저 견디고 버텨내는 것만이 지혜로운 방법이었나? 하는 질문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는다. 

마지막에 아내를 떠올리며 생각하는 스토너의 고백처럼 그녀를 더 사랑했다면 그런 방식은 아니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부부사이에 의견 다툼과 싸움이 없다는 것이 꼭 건강한 관계라는 것을 보여주는 건 아니라는 걸 스토너 부부를 통해 다시 깨닫는다. 더 사랑한다면 서로가 망가지도록 내버려두면 안될 일이었다. 그레이스를 양육하고 교육하는 방식에서도 그는 어떤 면에서는 방관자로 남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가 느리게 말했다.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기로 선택했는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잊으면 안되네. 인류가 겪은 전쟁과 패배와 승리 중에는 군대와 상관 없는 것도 있어. 그런 것들은 기록으로도 남아 있지 않지.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할 때 이 점을 명심하게"

내면을 살피는 일. 내가 선택하는 일의 의미를 고민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후속편으로 이디스 관점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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