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수상록』
미셸 드 몽테뉴 (지음) | 구영옥 (옮김) | 미래와사람 (펴냄)
죽기 전에 읽어봐야할 인문고전 목록에서 심심찮게 눈에 띄는 몽테뉴의 "수상록"이다. "수상록"이라고 하니 뭔가 묵직하고 어려운 내용이 가득일것 같지만 의외로 잔잔하고 인생의 선배가 들려주는 듯한 여유가 느껴진다. 수상록의 원제는 '에세'(우리가 에세이라고 알고 있는)로, 몽테뉴가 인생의 경험들을 쌓은 후에 삶을 통찰하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어떤 경험들이 몽테류로 하여금 수상록을 집필하도록 이끌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