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의 발전과 역사를 얘기하면서 나이팅게일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등불을 든 여인", "천사"라 불리우며 우리에게 알려진 나이팅게일의 업적은 '간호'라는 기본적인 업무에 그치지 않았다. 간호조직의 정비와 청결, 위생의 중요성을 숙지하고 힘썼으며 사망한 군인들의 가족들에게 마음을 담은 위로의 편지를 보내는 등의 행동으로 무시받던 간호사의 위상을 올려놓았다. 이런 노력들이 의료전문 인력을 향상시키는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