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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집, 여성

[도서] 공포, 집, 여성

엘리자베스 개스켈,버넌 리,루이자 메이 올컷,메리 셸 공저/장용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147. 나는 그걸 꾸며낸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없어요. 나는 그게 진짜라는 걸 아니까요.

진짜와 가짜. 그 경계가 칼로 베어내듯 명확하다면 상관없겠지만 가끔은 술에 물 탄듯 물에 술 탄듯 모호할 때가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봤을때 가장 답답한 상황은 모두가 거짓이라고 하는데 혼자서만 진실이라고 우길때다. 게다가 우기고 있는 본인이 정말로 진실이라고 철썩같이 믿고있는 경우에는 그 답답함은 이루말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른다. 정신의학에선 본인의 거짓말을 진실로 믿어버리는 이런 증상을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한다.

러브룩의 유령이 실제한다고 믿는 앨리스 오키의 말과 행동들은 그녀를 사랑하는 남편 윌리엄 오키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도 남는다. 보통의 부부와는 다른 일상을 사는 오키 부부의 삶이 200여 년전의 오키 부부와는 다른 결말을 맞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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