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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요리 101

[도서] 스팸 요리 101

호멜 푸즈 저/고은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내가 어린시절에는 도시락 반찬으로 '볼로냐 소세지' 라는 소세지가 흔했다. 어머니가 계란물을 묻혀 부침으로 종종 해주시던.
요즘은 많은 햄과 가공육이 발달했지만, 어린시절의 그 소세지와 비슷한 식픔으로는 단연 '스팸'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맛있고, 간편하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으며 유통기한이 긴 스팸은 장점이 많은 식품이다.
하지만 이에도 단점이 있으니, 대체로 요리가 단조롭다. 대부분 굽기 그리고 부대찌개 용으로 많이 소모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매우 구하기 쉽고, 간편하고 맛있음에도, 이 두가지 요리외에는 따로 사용을 안하게 되었던 아픔(?)이 있는 재료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동안의 통념을 깨준다. 우리가 생각해 온 것처럼 스팸이 단조롭지 않은, 변화무쌍한 식재료라는 점을 꺠닫게 해준다.
물론 요리들 자체는 유럽이나 미국여행에서 흔히 보는 것처럼 감자, 치즈, 튀김 등 다분히 기름지고 느끼해 보이는 것들이 많지만, 집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당장 할만한 재료가 없다면, 책에서 제시한 것처럼 여러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후반부에는 실험적인 전문요리 레시피들도 포함되니 약간의 변주를 통해 더 맛난 요리를 개발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시리얼을 으깨 튀기는 크리스피 스팸 튀김을 이번 주말 아이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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