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히데오의 책은 생각보다 많이 읽지 못했던 것 같다. 국내에 알려져 있는 일본작가들중에서도 상위랭크라 말할 수 있을텐데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은 마돈나, 걸, 최악, 스무살도쿄, 팝스타존의수상한휴가 정도랄까..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만족할만큼의 책은 아니었던지라 몇달동안은 그의 책을 접하지 못했었다. 헌데 이번에 방해자라는 타이틀을 달고서 3권이나 되는 분량으로 출판이 된터라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꽤나 인상적인 표지와 소장욕을 한껏 불러일으키는 아담한 사이즈의 양장본인지라 결국 내것으로 만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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