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가서 비누에 대한 책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나니
이 책이 초보자에게 이론/실제 겸비한 책이라는 결론이 나더군요.
사진과 편집 모두 깔끔하고 세련되어 오래두고 보아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런데 제목에서도 보셨겠지만 비누만 나온 책이 아니라 화장품도 다루고 있어서
비누만 만들어보려고 하시는 분들은 나머지가 좀 아까우실 수도 있겠습니다.
화장품은 물론이고 주방세제, 방향제, 치약만드는 법까지 등장합니다.
아직 비누만 다룬 책 중에서 양과 질적인 면에서 이렇다할만한 게 없습니다.
이 책의 단점이라면 여기 나온 레시피의 재료들 중 수급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는 것인데, 1년전쯤 둘러보니 저자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도 없는 재료가 많았어요.
많이 만들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적절히 뺄거 빼고
간단레시피로 비누를 만들게 되는데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 재료들 다 구하려면 구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돈도 엄청나게 듭니다.
감안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