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는 그림책

꼬마 토끼 동동이는 친구들과 달라요. 친구들의 귀는 길지만 동동이의  귀는 짧고 둥글고 토실토실하지요. 처음에 동동이는 친구들보다 높이 뛸 줄 아는 자신의 모습에서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동동이는 자신의 짧은 귀가 신경쓰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귀를 길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합니다.   친구 미미의 말처럼 좀 더 크면 귀가 길어질거라는 말에 당근이랑 양배추를 많이많이 먹고 자랐지만 귀는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빨래집게로 코를 높이듯이 귀를 길게 해보려 ...

2009.02.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버스 운전하고 싶어~~~

별 기대없이 선택한 책이었네요. 단순한 내용이고 비슷한 책들을 많이 본 터라 그저 그럴거라는 나의 예상과는 달리 우리 딸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의성어들이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웬지 노래처럼 리듬이 있어서 우리딸과 저는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 재밌게 읽었네요.   꼬마 아이가 버스를 모는 운전사네요. 혼자서 잘도 운전을 하며 꼬불 길을 잘도 달리네요. 첫번째로 오리를 태웁니다. 그리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출발을 외치네요. 두번째로 돼지를 태웁니다. 세번째로 소랑 말이랑 닭이랑 염소를 태...

2009.02.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양치질이 하고 싶네요^^

정우는 내일 사촌 형이랑 낚시하러 간다는 생각에 무척 들떠 있었네요. 그런데, 기침이 나고 열이 나고 가슴에서 쌕쌕거리기까지 하네요. 이런, 감기증세와 똑같네요.   정우는 낙심한 나머지 심통을 부리고 잠자리에 들었네요. 내일 낚시하러 가고 싶다는 생각만이 가득한채로 말이죠.   그런데 갑자기 문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문 앞에 의사 선생님 옷을 입을 커다라 곰아저씨가 가방을 들고 서 있네요.   정우는 너무 놀라서 기침을 하였고 곰 아저씨는 병이 났다고 하지만 정우는 난 병이 난게 아니라고...

2009.02.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엄마 나도 구룬파 유치원 가고 싶어요~~

너무나 입소문이 자자했던 구룬파유치원 웬지 우리랑은 인연이 늦게 찾아왔네요.   우리딸 제주도 놀러가서 코끼리에게 바나나 주고 나서 가까이서 봐서 무서웠는지  코끼리는 좋아라 하지 않더니 '구룬파유치원'을 보고나서는 이제는 코끼리가 좋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한림출판사 작품이라서 더욱 좋았던것 같고 저도 역시 입소문은 무시못하는 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구룬파는 굉장히 큰 코끼리이고 외톨이에다가 매우 더럽고 지독한 냄새도 납니다.   정글에서 다른 코끼...

2009.02.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정말 멋지다가 저절로 나오네요^^

책을 받고 바로 뜯어서 보니 너무나 만족스럽네요. 어쩜 이렇게 알찬지 우리 아이 너무나 좋아하네요. 오늘 하루종일 이 책만 갖고 놀던데요   빨강, 파랑, 노랑, 보라, 초록, 주황, 갈색, 분홍, 하양, 검정, 그리고 여러 가지 색깔들로 되어 있는 바다속 풍경을 보여주는 형태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색상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해주는 좋은 그림책인 것 같네요.     각각의 색깔에 여러가지 동물들을 볼 수 있게 손으로 들추거나, 손잡이를 당기는 등 여러가지 독특한...

2009.02.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4계절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그림책^^

4계절의 시골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그림책이네요.   도시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계절의 변화를 잘 모르고 살아가서 무척 안타까운 맘에 시외로 나가 보지만 그것만으로는 계절에 대해 인식하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그나마 이런 책들을 보면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어 무척 좋았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맘껏 누릴 수 있고 월마다의 변화까지 세심하게 표현되어 있었고 그림들이 정겹게 표현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던 부분입니다.   소담이는 언니,오빠랑 놀고 싶지만 어리다고 언니,오빠에게 외면당해서 소담...

2009.02.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나도 할머니가 그립네요ㅠㅠ

어렸을 적 난 할머니를 무척 따랐고, 이 세상에서 할머니가 가장 좋다고 했던 나는 이 그림책을 보면서 너무나 할머니가 그리웠네요.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으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한 아이가 할머니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혼자서 할머니 집을 찾아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집 앞길을 곧장 걸어가서 들길을 똑바로 똑바로 가면 할머니가 보이는지 안을 들여다 본다가 약도네요.ㅎㅎ   아이는 할머니와의 통화내용대로 혼자서 잘도 갑니...

2009.02.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동생이 갖고 싶어요..

'순이와 어린동생' 읽어주기 전까지는 혼자가 좋다고 하더니 금세 맘이 바뀌어서는 동생 갖고 싶다고 조르네요.   하야시 아키코님의 그림이야 너무나 유명하시지요.   순이에게 엄마는 동생을 맡기고 동생에게 좋은 기찻길을 그려주려고 하는 사이 동생이 사라지고 그 동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입니다.   일본 작가임에도 너무나 친근한 글과 그림으로 되어 있으며 저는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이 동생 영이를 찾는 과정중에 있던 내용중 울고 있는 소리에 놀라서 뛰어갔더니 아빠한테 혼난 어린 아이의...

2009.02.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진정한 우정이란...

앤서니 브라운작가님은 개인적으로 제가 팬이다 보니 두말 할 것도 없이 구입하여 우리아이에게 읽어 주었네요.   고릴라와 고양이의 우정을 다룬 어찌보면 평범한 이야기였지만 나름대로 감동적이었네요.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 듯한 동물원에 혼자 살고 있는 고릴라는 부족한 게 하나도 없어 보였지만 그는 너무나 슬프고 외로웠습니다.   그는 동물원 사람들에게 "나는 필요해..친구가"라고 손짓으로 말합니다.   드디어 '예쁜이'라는 입 위에 귀엽게 점이 있는 고양이가 친구로...

2009.02.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또 하나의 가족 토끼를 기억해 주세요^^

책 제목을 보고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호기심에 보게 된 책이지만 무척 만족스러운 그림책이네요.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베란다에서 키우는 토끼가 살며서 들어와 사람처럼 식사하고, 과자를 먹으면서 만화영화 보고, 화장도 하고, 이 대목에서는 우리 딸 토끼를 보면서 자신이 했던 행동과 똑같아서 그런지 너무 좋아라 했네요. 거기다 옷장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모습은 거의 저와 우리 아이를 웃음으로 초토화 시켜 버렸네요. 책도 보고, 장난감 놀이도 하고,블레이드를 스키처럼 타고, 피곤해서 잠자는 모습은 정말 너무나 사...

2009.02.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1

리뷰 아빠와 딸의 역할 체인지

누구나 어렸을적에 학교가기 싫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을 거예요. 물론 상상의 날개도 많이 펼쳐보았었던 기억도 있네요. 그 상상의 이야기를 그대로 만들어 놓은 책이 바로 '아빠가 유치원에 가요'네요.   제목이 맘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네요. 1982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읽고 사랑을 주는 유아책이면서  연필로 그린듯한 흑백그림들로 되어 있으며 재치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표정이 유쾌해서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네요.   유치원에 가...

2009.02.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조그마한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동화

요즘처럼 힘든 시점에 영이의 비닐우산은 내 맘을 따뜻하게 적셔준 책이네요. 아직 우리딸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누군가를 도와주려고 하는 맘이 좋은 것이라고는 느끼는 것 같아서 무척 만족했던 책이네요.   '영이의 비닐우산'은 '우리시그림책' 시리즈 여섯 번째 책으로,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전시할 '한국 그림책 100선'에 선정된 작품이이라고 하며 윤동재님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시를 그림을 넣어서 만든 그림책이라고 하더군요.   영이는 비가오는 월요일 아침&...

2009.02.2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유아책의 필독서!!

하야시 아키코작가님의 작품들은 일본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서와 어울리는 분이시다 보니 제가 은근슬쩍 이분이 쓰신 동화책들을 구비하게 되더군요.   순이와 어린동생, 이슬이의 첫 심부름등도 무척 재미있게 본 작품들이고 우리 딸이 무척 좋아하는 도서들이네요.   그 중에서도 단연 달님 안녕은 유아책으로 굉장히 유명한 걸로 알고 있으며 필독서이지요.   표지의 그림까지도 이야기 소재가 되면서 감청색의 어두운 밤과 노란 색상의 달빛의 대비가 돋보이는 책이고 한편의 동시같아서 무척 재미있게 엄마도 ...

2009.02.20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괜찮아~~~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해줘야 되는 말들이 있다고 하죠.   "사랑해" 다음으로 가장 많이 해줘야 되는 말이 "괜찮아"가 아닐까 싶네요.   우리 아이들 엄마 뱃속에서 10개월 안전하게 있다가 세상에 박차고 나와서 얼마나 많은 것들이 다 두렵고 무서울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엄마의 말 한마디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따뜻하게 맘을 안정시켜줄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이들의 잦은 실수라든가 엄마의 오해들로 인해 우리 아이들에게 맘의 상처가 되는 말들을 어찌보면 엄마인 나로서 그것들을 ...

2009.02.20 공감 횟수 1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