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의 독설, 진중권의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문체를 빼닮은 데다 유머와 위트가 톡톡 터지는 평론가 마'치야마 도모히로' 작가님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미국인의 절반은 뉴욕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는 제목처럼 정말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장으로 저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책은 솔직히 이렇게 심오하고 깊이있는 내용인 줄 모르고 접근했더니 보는 내내 너무나 무겁고 침울하고 답답했네요. 그저 미국에 살고 있는 미국인에 대한 생활사를 보는 내용으로 알았는데 종교, 전쟁, 언론, 정치, 경제분야까지 정말 깊은 부분까지 알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