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아이돌이 폭행 사건을 저지르고 호스피스 병원에 사회 봉사 명령을 받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공감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죽음을 맞이하기에는 아까운 나이의 환자들이어서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그들이 남겨진 자들을 염려하고, 나름대로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들이 펼쳐지면서는 나라면 어떻게 할까 하는 마음이 절로 일어날 수밖에 없더군요.
동시에 등장 인물에 맞는 배우들을 잘도 섭외했다는 생각이 여러번 들었습니다. 이홍기, 백진희, 마동석, 임원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