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Magic kit를 선물 받고서 커서 실재 직업 마술사가 된 와인젤스턴을 통해서, 가학적이고 자극적인 현대적 감각의 마술에 대비되는 전통적인 마술의 건전하고 환상적인 마술의 가치를 보여주려 합니다. 우정의 가치도 함께요.
현대적 마술을 별나고 자극적이기만 한 비인간적인 쇼라고 묘사하고 있어서 좀 보수적인 시각이 아닌가 하지만, 가족이 함께 보는 영화를 지향하고 있는 거라면 당연한 흐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스티브 카렐이나 스티븐 부세미 같은 오래된 배우들을 보는 것도 이 영화의 재미이기도 하지만, 거리의 흑마술사로 짐 캐리가 등장하는 게 인상적인데 조금 튀는 것 같아도 악당이 있어야 전통적 가치도 강조할 수 있는 거고, 짐 캐리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연기를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