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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봉 저 |
신청 기간 : 12월30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12월31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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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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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13528399
첫 마음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책입니다.
서평단 신청합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13528333
마음이 혼탁한 요즘, 정채봉 선생님의 맑은 글을 읽으며 조금이라도 덩달아 맑아지고 싶습니다. 까마득한 대학생 때도 선생님의 글을 필사하며 읽곤 했는데 그 때 선생님의 글을 읽고 느꼈던 '첫 마음'을 꼭 다시 느끼고 싶어요. 서평단 신청합니다:)
성인 동화, 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이다. 그러나 '키덜트'처럼 앞으로 자주 사용되었으면 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우리는 순수성을 잃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살아가는 게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순수성을 간직하기 힘들다. 혹여 가슴 한 구석에 순수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어른이라도 사회에서 순수성을 내보이지 않는다. 언제 그 순수함이 오염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순수함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순수함을 가장 많이 가진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순수함을 찾을 수 있을까? 이것은 여건이 마련되기 어렵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책을 통해 순수함을 다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는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순수해질 수는 없어도 소수의 사람이 순수함을 내보이고 순수성의 공동체를 만든다면 그 주변부에 위치하는 사람 역시도 그 영향을 받고, 자신의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순수성의 공동체에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에 때에 오염되어 있는 나는, 이 책을 읽고 순수성을 다시 기억에서 꺼내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