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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

유현준 저
을유문화사 | 2021년 04월

 

신청 기간 : 5월5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5월6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우리가 사는 공간은 그 안에 사는 인간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왔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면서 공간의 변화 속도가 빨라졌고, 나아가던 방향도 조금 틀어졌다. 이 책은 집, 회사, 학교, 상업 시설, 공원, 지방 도시, 물류 터널 등 우리가 생활하고 있거나 우리 생활과 밀접한 공간의 가까운 미래를 살펴본다.
인간은 늘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하려 한다. 지금처럼 큰 변화를 맞이했을 때에는 그런 요구가 더 클 수밖에 없고, 그에 발맞춰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들이 예측을 내놓고 있다. 저자는 건축가로서 앞으로의 공간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려 시도했고, 이 책은 그 추측의 산물이다. 당연히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이 책의 이야기가 더해진다면 더 올바른 예측을 하고, 나아갈 방향을 잡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도시는 과연 해체될까?

미래를 바꾸는 변수는 기술 발달, 기후 변화, 전염병 등 여러 요소가 있다. 시대에 따라 그 변수가 바뀌기도 하고 각 요소가 미치는 영향력의 크고 작음도 달라진다. 전염병의 영향은 과거에는 컸지만,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는 그리 크지 않다고 여겨졌다. 적어도 1년여 전에는 대다수의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기에 감염을 피해 집에만 틀어박혀 지내야 하는 지금의 모습은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모여야 살 수 있던 인간 사회를 모이면 위험한 사회로 만들었다. 저자가 코로나 확산 이후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는 ‘코로나로 인해서 도시가 해체될 것인가?’였다. 그만큼 코로나는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계속 모여 살 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 했다(도시 해체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자면 저자의 대답은 ‘해체되지 않는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 역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근거를 대며 그 이유를 설명한다).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예수가 태어난 해를 기점으로 해서 예수 탄생 이전을 뜻하는 BC(Before Christ)와 예수 탄생 이후를 뜻하는 기원후 AD(Anno Domini)를 이제는 코로나 이전을 뜻하는 BC(Before Corona)와 코로나 이후(After Corona)를 뜻하는 AC로 써야 할지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코로나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고, 기간이나 감염자, 사망자 수 모두 예상을 훨씬 뛰어 넘으며 우리 생활을 바꿔 놓았다. 그리고 지난 1년간의 변화는 2021년에도 이어지고 그 이후의 생활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인간은 늘 변화하는 세상을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하려 한다. 지금처럼 큰 변화가 있을 때에는 그런 요구가 더 클 수밖에 없고, 그에 발맞춰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들이 예측을 내놓고 있다. 저자는 건축가로서 앞으로의 공간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려 시도했고, 이 책은 그 추측의 산물이다.

"시대가 급변하고 위기의 시간이 오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온갖 선지자들이 등장한다. 그중 상당수는 후대에 거짓 선지자로 판명될 것이다. 워낙에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나 역시 거짓 선지자 중 한 명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이 책을 내놓는 것은 더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다각도에서 예측할수록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 ‘여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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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라피니

    http://blog.yes24.com/document/14274875

    사람들이 모여사는 공간의 형태 변화는 계속 꾸준히 이뤄져 왔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는 코로나로 인한 "모여서 오밀조밀하게 산다" 라는 것에 대한 의문도 들고 있죠. 이 문제에 관해서 과연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관하여 궁금해질 수 밖에 없는 시기네요.

    2021.04.28 14:2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iseeman

    http://blog.yes24.com/document/14278335

    ‘건축(建築)’이란 글자 그대로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건물이나 구조물 따위를 세우거나 쌓아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우리는 흔히 건축을 건물을 짓고 만들는 일로 단순화하여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건물들마다 특징이 있고, 그러한 차이를 느끼면서 그것을 만든 건축가의 철학에 대해서 비교하여 논하기도 한다.
    그래서 도시를 구축할 때 건축물과 더불어 공간의 의미를 고민하고 설계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저자는 건축을 전공하는 일로써, 도시의 공간이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공간의 미래>를 논하는 이책의 내용이 기대가 되고, 공간과 우리의 일상을 연결시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여겨진다.
    기회가 주어져 읽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신청합니다.

    2021.04.28 14:28 댓글쓰기
  • sera

    유현준님의 건축책은 어떻게 살것인가 철학적 물음을 던집니다.
    공간은 시간 만큼이나 우리에게 큰 의미를 던져주죠.
    다시 읽고 생각해보겠습니다

    2021.04.28 15:0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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