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책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추천도서 목록에 단골손님이어서 한 번은 읽어보려 도전하지만 어떤 압박(?)에 의해 또는 자신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오래된 고서처럼 누렇게 변해만 가는 그런 책이 돼 곤 하지요. 그 대표가 바로 '총, 균, 쇠'입니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든 시작만 한다면 충분한 가치를 느끼는 그런 책도 바로 '총, 균, 쇠'지요. 저 역시 수년 전에 사다만 놓고 언젠가 읽겠지 읽겠지 하다가 결국 책 모임 덕분에 읽어버렸습니다. 이미 수없이 많은 리뷰나 책 관련 팟캐스트를 통해서 들은 내용들이지만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