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조(すむぞう)’의 ‘발라당 고양이들(へそ天にゃんこ)’은 귀여운 고양이들을 담은 사진집이다.
이 책은 사진집이다. 그래서, 사실, 좀 과장하면, 번역도 별로 필요없다. 고양이 사진을 보는 것, 그것 하나로도 이 책의 목적을 대부분 충족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굳이 번역 이야기부터 꺼낸 것은, ‘발라당’이라는 번역이 꽤나 마음에 들어서다. 뭔 소린지 모르겠게 단순 직역만 해논 것도 아니고 아예 번역을 포기하고 음차만 해놓지도 않고 1:1로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꽤나 적절하다 할만한 말로 (말 그대로, 제대로) 번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