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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강의

[도서] 현대미술 강의

조주연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반항적 미학의 시초를 낭만주의로부터 찾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예술 사조는 서로의 영향 속에 다투고 반항하며, 때로는 순응을 하며 나타나기도 하고 새롭게 재탄생 하거나 소멸하기도 한다.   낭만주의는 신고전주의의 고대의 아름다움만을 추구했던 이상적인 이미지만을 담으려 했던 것에 대응하여 작가만의 통찰력,  그리고 주관적인 생각들, 즉 감정이나 자신의 상상을 작품 속에 그려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후엔 사실주의/자연주의와 같은 사조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모더니즘은 순수주의의 미학. 즉 합리성, 효율성, 유용성 같은 합리성을 지배했던 산업 주의에 대한 부정이었다. 아방가르드는 반예술의 미학으로 예술에 대한 부정을 했다. 미술을 반대했던 운동으로 제도를 통해 사회에 편입된 예술을 부정했다 할 수 있겠다.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전전 전후로 나눠지는 후기모더니즘과 네오 아방가르드도 흥미로운 부분으로 다가왔다.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예술사조도 지금 와서 보면, 결국 흥망성쇠와 같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치열하게 다투고 싸우고 앞다퉈 자신을 정의하려 했던 예술가들의 삶이 어쩌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도 같다  

몇 년 전 학부 수업 땐 머리도 아프고 복잡하다 느낀 부분이었다.  심지어 관심조차 없었던 근대~현대 미술사. 내가 직접 찾아서 읽다니;; 사실 모더니즘 아방가르드 후기 모더니즘 네오 아방가르드 .. 등등 문학적인 입장과 미술사조에 근거한 예술적 입장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르다 그러다 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재미를 붙이고 알면 알수록 어려운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맘먹고 한번 쭉 읽어보기만 해도 얼추 흐름이 잡힌다. 낭만주의를 시작으로 모더니즘 ~ 포스트모던까지의 흐름을 알고 정의해놓은 참고서 같은 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어느정도 공부를 해놓고 보는게 좋을것 같다.  모호한 개념은 어떻게 설명을 보고 들어도 뒤돌아서면 비슷한것 같기도하고.. 하며 뒤죽박죽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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