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으로 접어든 내가 요즘 많이하는 생각이 있다.
'나 결혼하고 나 닮은 아이 낳고 살 수는 있을까? 아니 일단 연애는 언제하지 ?'
솔직히 결혼은 나와 먼 얘기 같지만 한편으론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
난 내 몸 하나도 보살피기에 바쁜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혼자 행복하게 살아도 좋다는 마인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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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라카와, 나카노 두 사람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솔로사회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형식으로 서술되어있다.
일본과 같이 우리나라도 고령화에 접어들고 있다. 비슷한 환경을 겪고있는 일본과 우리나라는 너무나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사회와 사회현상에 따른 사람들의 행복지수나 활동범위를 수치화한 도표들이 있는데,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을 도표로 명쾌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이해하기가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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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결혼 안 하면 고독사한다가 아니라 결혼해도 고독사한다는 말입니다.
결혼은 의무가 아니므로 고독사가 두렵다고 무리하게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솔로 남성의 외식비는 일가족 외식비의 두 배에 가깝다.
-세계 가치관 조사 등을 나라별로 살펴봐도 거의 모든 나라에서 독신이 불행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모가 뛰어나도 자기 긍정감은 올라가지 않는다.
-외모를 가꿈으로써 정신적 만족을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일이죠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시스템을 계속 리뉴얼하는 것 같아요.
그렇군요, 변한 순간에는 자신을 긍정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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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법이라는 주제로한 대화는 더 흥미로웠다.
결혼에 대해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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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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