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하는 곳 주변이 낮은 산과 공원 등으로 둘러쌓여 있는 곳이라 초록의 나무와 식물들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에 대해 누구보다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 시기 창 너머로만 즐기고, 예전처럼 마스크 없이 마음껏 식물과 나무가 주는 청량함을 실컷 누리진 못하기에 집 안 식물 기르기에 관심이 갔다. 이쁜 식물이 작싱된 것은 좋지만 관리할 자신은 없어 직접 키우기엔 도전해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직접 화분갈이과정까지도 해보았다. 그런데 친구네에선 풍성하게 잘 자란다는 허브는 새싹만 조금 튀우다 죽고, 마트등서 파는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 역시 곧잘 자라는 듯하더니 결국 하나씩 죽었다. 관리가 쉽다는 품종들도 선물받아 키웠는데 죽진 않았지만 잎 색깔이 어두워지고, 화분갈이를 제대로 한게 맞는지 고민하게 한다. 관련된 책이라도 찾아 하나라도 배우고 키워야 겠구나 싶은 참에 발견한 책이다.
책은 플랜테리어의 사례사진과 설명으로 시작된다. 식물들이 가득한 여러 방법의 인테리어 사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식물을 고르는 방법과 장식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식물을 잘 기르시는 전문가들에겐 좀 아쉽다 할수 있을 내용이지만 나같은 식물키우기가 어려운 입문자들에겐 정말 딱 필요한 부분, 중요한 내용들만 언급을 해주셔서 좋았던 듯하다. 특히 다음으로 소개되는 인기있는 식물들의 경우 종류별로 나눠 개별 사진과 설명을 곁들여 준게 마음에 들었다. 식물을 살때 외형은 마음에 드는데 키우기는 쉬운지 등등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사진과 설명을 보면서 그런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다음번 구매시에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하다. 마지막 부분은 실전. 물주기, 비료, 계절 등에 따른 주의사항, 가지치기 등 어렵지 않으면서 따라 해 볼수 있는 내용들과 실제 저자분이 자주 들었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제시해 주신다.
입문자라면 편하게 식물 키우기를 시작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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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