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란 단어가 이전이라면 그냥 미래의 기술 정도였다면 지금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기술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최근 챗 GPT와 관련한 관심은 각종 기사들과 연일 출간되는 책들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물론 이 특별한 기술들에 대한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그 속에는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때 그 위험성과 대비해야 할 부분을 생각해 보게도 한다. 가령 모 회사가 내부 업무를 하며 챗GTP를 이용하다 사내정보가 유츌된 사례들을 보면 기술을 가진 누군가가 돈이 되는 수많은 정보를 독점할수도 있으며 개인정보나 기업/국가의 정보에 대한 보안의 문제도 고민이 필요하겠다 싶다. 또 인공지능이 특정 질문을 회피하거나 편견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보면 '이루다 사태'를 한번 더 고민해보게 한다. 그렇기에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우리가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지금부터 고민해야 하지 않나 싶어 챗 GPT와 관련한 책을 선택했다.
저자는 챗GPT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생성 AI시장, AI 도구와 앱 등으로 책을 시작한다. 몇 개의 기사들을 통해 챗GPT와 대표적인 생성AI들에 대해 간략히는 알고 있지만 챗GPT가 어떤 회사에서 어떤 이들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기본적인 지식도 부족했다면 책을 통해 궁금했던 그 정보들을 알 수 있었다. 여기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MS와 일론 머스크의 선재적인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에 한번 더 감탄도 하게 된다.
미래 산업 트렌드와 관련해서는 AI가 어떤 영역에 어떤 기능들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볼 수 있었다. 생각 이상으로 넓은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었고, 그만큼 각 분야의 변화가 또 우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궁금해진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AI가 차지하는 영역만큼 줄어들 인간들의 자리에 대해서도 걱정하는데 그와 관련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책에서는 각 분야에서 AI가 어떤 업무를 어떻게 대체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현재의 기준으로만 본다면 분명 AI에게 일자리는 빼앗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또 과거 역사들에서 그랬듯이 AI와 관련한 직업들과 변화된 삶에서 파생된 현재는 없는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날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양자 컴퓨팅,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 기술 등 다른 미래의 유망한 기술들과 AI에 대해서 예측한다. 앞서 AI에 대한 내용들은 익숙지 않아 좀 어려웠다면 이 부분은 그래도 많이 접해본 기술들과 연관된 부분이라 조금 더 쉽게 이해가 되긴 했다.
너무 많은 내용이 담겨 있고, AI와 관련한 기술이나 단어들이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았지만 완전히는 아니어도 근래에 불고 있는 챗 GPT열풍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책이었다. 미래산업 트렌드 부분이나 AI가 대체할 분야등에 대한 것은 누구나 한번쯤 보고 생각해 볼만한 내용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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