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증여는 이제 엄청난 부자가 아니라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법인 것 같다. 물가 등의 상승으로 자산 가치가 올라간데 비해 상승 증여와 관련한 공제나 과표는 그만큼을 따라가지 못한 것도 있고, 부의 이전과 절세에 대해 미리미리 계획을 하고 실행을 하는 것들에 대한 인식도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자녀에게 주식을 사주거나, 양도증여를 활용해 어린 자녀에게 부동산을 물려주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이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현재를 이 책의 제목은 반영하고 있다.
저자는 38개의 상속 증여와 관련한 물음을 소제목으로 그에 답을 달고 있다.
상속증여와 관련한 세법은 신고납부세금이긴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법이다. 거기에 부가세, 종합소득세처럼 우리가 매해 접해서 익숙한 세법도 아니고, 그 상속재산에 따라서 절세를 위해 장기간의 플랜이 필요할 수 도 있다. 그런 상속 증여와 관련하여 저자는 상속과 증여는 무엇인지, 상속인의 순서나 재산 분배비율 등 기본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세법에 따른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민법상의 권리관계역시도 얽혀있기에 더 복잡하게 느껴지는데 그런 부분까지 이 책을 통해 보충이 되는 듯하다.
특히 상속 재산 포함여부등에서 헷갈리 수 있는 부분이라던가, 신고기간 등과 관련한 내용, 상속증여와 관련하여 자료를 확인해볼 수 있는 사이트 등 실전에서 도움이 될 정보를 잘 담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38개의 소제목이 목차로 제시되기에 궁금한 부분이나, 당장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해당 내용을 찾아서 확인할 수 도 있는 구성도 좋았던 것 같다.
상속 증여하면 어렵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저자는 여러 사례, 표, 사진들을 제시해주고, 편집 역시 빡빡하지 않게 되어 있어 부담을 덜 느끼며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 같다. 적더라도 상속할 재산이 있는 이들이라면, 장기간의 상속증여플랜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기본 지식을 쌓기에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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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