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과 경제뉴스 읽기를 습관화하려 블로그를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읽기는 쉬워도 읽은 내용들을 글로 담는 것은 쉽지 않다. 읽다보면 생각나는 것, 느낀 것들도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하면 휘발되어 떠오르지가 않는다. 그렇지만 블로그의 글들로 수익을 창출하고 많은 방문이웃이 있는 이들을 보며, 생각이상으로 실생활에서 글쓰기가 필요함을 느끼게 될때 제대로 글쓰기를 배워봐야 겠다 싶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천을 못해왔다. 블로그 글쓰기가 권태로워진 요즘 다시 마음을 잡기위해 글쓰기 책을 자기계발서를 읽어봤다.
책에선 비즈니스 글쓰기의 필요성과 글쓰기의 기본기와 스킬, 비즈니스 글쓰기 로드맵과 챗 GPT로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담고 있다.
글쓰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익히 느끼고 있었지만 저자의 글을 읽으며 그 필요성을 느꼈던 과거의 기억들을 되새김질해볼 수 있었다. 갖고 싶은 옷을 사기 위해 이모에게 돈을 빌려달란 문자를 보냈던 사촌동생(필요한 금액과 향후 어떻게 갚을지 계획까지 담겨 있었다), 물건 판매를 위해 예비 고객들에게 보낼 DM의 내용을 고민하는 남편. 종교활동 보고를 위해 사례글을 다듬어달라 요청했던 엄마. 대표가 원하는 바를 정리해야 했던 보고서 등..더욱이 요즘 블로그를 하며 단순히 취미가 아닌 자본창출도 고민하게 되고, 필수가 되어가는 N잡의 시대에 읽는 이들에게 맞는 글쓰기 역시 필수 역량이지 싶다.
글을 잘 쓰기 위한 스킬들을 읽으며 그동안 나의 글쓰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짚어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의 글쓰기는 문장의 호흡이 길거나, 비슷한 단어가 반복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더욱이 전자의 경우 많은 것을 담으려다 보니 과한 비유가 담기거나 결국은 횡성수설하게 되는 경향이 있었던 듯하다. 그리고 다독은 하지만 그 책들을 통해 읽은만큼 남겨진게 없는게 메모 습관 역시 다듬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특히 꾸준히 할 자신이 없어 시작을 하지 못했던 필사에 대해서 그 효과를 알게 되었다. 좋은 책을 선정하여 필사를 시작해봐야겠다.
실전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와 돈 버는 비즈니스 글쓰기 로드맵은 나처럼 글쓰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길 희망하는 이들에게 딱 필요한 내용이었다. 어떤 방식으로 내 글을 자산화해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지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그와 관련한 익숙한 이들의 사례를 통해 동기도 부여해준다.
GTP와 관련한 부분은 꽤 흥미로웠다. 요즘 생성형 AI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고, AI가 다양한 창작활동까지 하고 있음을 알지만 책을 읽으며 그 수준이나 활용도가 생각했던 것 이상임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AI와 인간이 함께 하는 창작활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볼 수 있다.
이 책은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인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 같다. 인용된 내용도 많고, 중요한 문장들에 대한 사례도 잘 짚어져있고, 무엇보다 읽기가 쉽고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저자가 책에서 언급하는 글쓰기 스킬들이 책 구성 자체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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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