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평짜리 방에 방음은 제로인 낡은 아파트에 모여 사는 가난하지만 꿈을 잃지 않는 미대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청춘이 깨닫는 청춘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청춘 로맨스’. 달콤하기만 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청춘들의 여러 가지 고민, 현실과 꿈 사이의 갈등을 이야기하는 영화입니다. 순수한 사랑과 꿈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그리고 있죠. 이름만으로도 아름답고 눈물 나는 ‘청춘’에 대해 일본 특유의 여유로운 느낌과 잔잔함으로 한껏 담아내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미대생이다 보니 특히 색채감이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한 컷 한 컷이 마치 그림을 보는 듯한 영상미를 지녔습니다. 특히 천재 미대생인 여주인공 '하구' 역할의 배우 아오이 유우는 캐릭터에 어울리는 자유롭고도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로 등장하여 영화에 감성을 더해준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가슴 떨리는 청춘예찬. 벚꽃 날리는 딱 지금, 이맘때 봐야 하는 영화입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니까요. 이번 봄에는 ‘허니와 클로버’의 투명한 매력에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