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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도서]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질리언 매캘리스터 저/이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질리언매캘리스터 #잘못된장소잘못된시간
#GillianMcAllister #WrongPlaceWrongTime
#서평단 #서평단활동

"만약 타임슬립에 갇히면 어떻게 할 거야?“
”음, 그런 경우 대부분 사소한 게 중요하더라고요.“
”무슨 뜻이야?“
”나비효과 있잖아요. 아주 작은 것이 미래를 바꾸는 거죠.“

__서머타임의 마지막 날인 10월 30일 새벽, 젠은 아들 토드가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저 멀리 아들 토드의 모습이 보이고 젠은 아들이 오는 모습을 창을 통해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뭔가 발견한 듯 멈춰선 아들 토드의 시선 끝에는 토드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한 남자가 길 건너편에서 다가오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토드가 낯선 남자에게 달려들었고 곧이어 칼로 남자를 찔렀다. 젠과 남편 켈리는 두 사람을 향해 달려갔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일을 막을 순 없었다. 그리고 곧이어 누군가 경찰에 신고한 듯, 멀리서 경찰차 소리만이 울렸다. 경찰이 도착하자, 자기가 찔렀다며 순순히 자백하는 토드는 그대로 경찰에게 연행되는데… 토드와 함께 경찰서에 도착한 부부는 발을 동동 굴렀지만, 변하는 건 없었다. 손쓸 도리 없이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집에서 토드의 방을 조사하는 조사관들을 뒤로하고 잠에 드는데… 다음 날, 눈을 뜬 젠은 아들 걱정에 심란한 마음으로 안방을 나가는데, 순간 들려오는 아들의 목소리에 아들의 방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곳엔 토드가 있었는데… 아들 토드가 낯선 남자를 찌른 날로부터 하루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렇게 젠은 날마다 과거를 거슬러 가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아들 토드가 살인을 한 이유를 알아내야만 하는 엄마 젠은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수많은 순간들을 마주하는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걸까?

‘네가 뭘 했든 널 사랑하지 않는 일은 없을 거야.”

__질리언 매캘리스터 작가님의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은 2021년 출간작으로 국내에는 출판사 시옷북스를 통해 2023년 출간되었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질리언 매캘리스터 작가님은 2017년 데뷔한 후로 총 8개의 작품을 집필하셨으며, 가장 최근에 출간된 작품인 <Just Another Missing Person, 2023-08-01 출간>된 작품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아마 곧 8번째 작품도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ㅎㅎㅎ 본 작품인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은 작가님의 7번째 집필작으로 국내에 출간된 첫 작품이다.

__개인적으로 국내에 이런 숨겨진 보물과 같은 책들을 데려오는 출판사들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ㅎㅎ

__기대를 안했는데, 엄청난 가독성과 재미가 출중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다 읽어도 제목의 의미를 잘 모르겠…..ㅈㅣ만? 예상치 못했던 전개덕분에 ‘오..’ 감탄사가 절로! 이 책을 시작으로 아직 몇 권 안되는 작가님의 책을 국내에서 빨리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과거로 거슬러가는 스토리전개는 읽어본 적이 없지만, 그나마 비슷한 소재를 찾자면….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인 <#나는내일어제의너와만난다>와 같은..!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는 소재만 같지 내용이 비슷한 건 아니다ㅎㅎ 여튼, 읽으면서 나도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뭘 바꿀 수 있을까? 에 대해 상상을 했던 것 같다. 과거로 간다면 어떤 과거가 좋을까…라는 생각 (상상력이 풍부한 e’N’tj) 내용이 진부할 것 같지만 전혀 진부하지 않았고…..뭐랄까….굉장히…재밌다ㅋㅋㅋㅋㅋㅋ

__왜 시간여행을 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말해주지는 않지만, 결말을 읽게 된다면 그 이유는 충분히 독자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500페이지나 되는 분량이지만 엄청난 속도로 완독ㅎㅎ! <#다크플레이스의비밀>의 저자 리사 주얼 작가님께서 왜 지금까지 읽은 책 중 최고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ㅎㅎ! 흠……잡으려면 잡을 수 있겠지만 흠 잡을 구석이 별로 없다ㅎㅎㅎ 탄탄!

__내가 보낸 모든 시간 속에 ‘내가 모르게’ 비밀리에 진행된 일들의 연속이라니… 그걸 깨닫는 주인공의 심리 묘사도 훌륭하고, 그와는 별개로 사랑하는 가족과 보낸 추억속으로 거슬러가는 시간여행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아련함도 잘 느껴져셔 좋았다.

이 반전에 놀라지 않았다면, 100%환불!!

__이 글은 시옷북스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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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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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일은… 당신한테는 어제가 되고 나한테는 내일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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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어디세요?”
“우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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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당신이 문제를 해결하면 그날부터 다시 시간이 앞으로 가요. 그리고 그날 이후의 변화만 남게 되는 거죠. 나머지는 전부 지워지고요. 제 느낌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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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물은 망했어요. 그렇죠? 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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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어떻게 모를 수가 있습니까?”

추천 ★★★★★★★ (7/5)

-출판사: 시옷북스
-옮긴이: 이경
-design: 어나더페이퍼 이희영
-가격: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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