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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의 론도

[도서] 도착의 론도

오리하라 이치 저/권일영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오리하라이치 #도착의론도
#折原一 #倒錯のロンド
#절판책도장깨기

시마다 소지 曰 “읽은 뒤에 그야말로 경탄했다. 이건 대단한 걸작이다.”

_회사를 그만두고 5년 째 추리소설 작가를 꿈꾸는 야마모토 야스오는 ‘월간 추리사’에서 주최하는 <월간 추리 신인상>에 응모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좀처럼 써지지 않아 고민이던 야마모토 야스오는 제목만 써두고, 성과없는 나날을 보내는데… 그러다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글을 써내려가던 야마모토 야스오는 무려 14일만에 초고를 완성한다. 디자인 사무소를 운영하던 친구 기도 아키라의 도움으로 손으로 쓴 원고를 워드파일로 작성하지만, 원고의 원본과 워드파일이 저장된 플로피디스크를 전차에 두고 내린 기도때문에 역작이라 생각했던 원고를 다시 쓰게 되는 상황에 처하는데… 한편, 한 남성이 전차에 두고 내린 종이봉투를 줍게 된 나가시마 이치로는 상사를 폭행한 혐의로 회사를 퇴사한 뒤 실업자로 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 종이 봉투안에 든 원고를 읽게 되고 상금 1억엔이 걸린 <월간 추리 신인상>의 존재를 알게되는데… 종이 봉투를 주인에게 돌려줘야하지만, 욕심이 생긴 나가시마 이치로는 기도 아키라를 미행해 결국 그를 죽이게 된다. 원작자를 죽였다고 생각한 나가시마 이치로는 본명이 아닌 필명 ‘시라토리 쇼’라는 이름으로 <월간 추리 신인상>에 응모하는데… 하지만 원고를 잃어버린 야마모토 야스오는 엄청난 속도로 다시 원고를 집필하기 시작하지만 원작자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가시마 이치로가 그를 노리고 있는데…

‘내 능력을 믿자. 힘내라, 야마모토 야스오, 미래의 베스트셀러 작가!’

_오리하라 이치 작가님의 <도착의 론도>는 1989, 1992, 2021년 출간작으로 국내에는 출판사 한스미디어를 통해 2008년 출간되었다가 절판되었다. <도착의 론도>는 오리하라 이치 작가님의 ‘도착 3부작’ 3편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왜인지 ‘도착 3부작’ 첫 번째 작품으로 소개하며 출간되었다. 왜 자꾸 순서를 다르게 내는 걸까….
사실 연결성은 없는데, 그래도 현지와 같은 순서로 읽으면 좋을텐데… <#도착의사각>부터 읽으려다 노랭이로 딱이라서 어쩔 수 없이 론도부터 ㄱㄱㄱ

***도착 3부작

1. 倒錯の死角 201?室の女 (1988, 1994, 1999)_도착의 사각 (2009)
2. 倒錯のロンド (1989, 1992, 2921)_도착의 론도 (2008)
3. 倒錯の?結 (2000, 2003, 2004)_도착의 귀결 (2011)

*도착 (倒錯) [명사]
: 뒤바뀌어 거꾸로 됨.
: (심리) 본능이나 감정 또는 덕성의 이상으로 사회나 도덕에 어그러진 행동을 나타냄.

*론도 (rondo)
: 주제가 삽입부를 사이에 두고 반복하여 나타나는 형식의 곡.

__오리하라 이치 작가님의 책은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도 오리하라 이치 작가님의 책을 계속 모으고 있다가 색깔 맞추기 중이라 노랑노랑 <도착의 론도>를 꺼내들었다. 처음엔 이 책 표지가 왜이래? 하고 책탑 속 깊숙히 넣어뒀는데 완독 후에 이 표지를 보니 정말 잘 만든 표지라 생각이 든다. 왜냐? 완독 후 내 머릿속이 이렇게 변했ㅇㅓ…

__집에 오리하라 이치 작가님 작품이 8권이나 있다 (국내 출간작은 12권) 오리하라 이치 작가님 책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시작한 <도착의 론도>는 아주 굳 스타트였다

__근래에 읽었던 책 중 가장 빠른 시간으로 완독! 엄청 재밌었다. 가독성도 좋고, 일단 흥미진진해서 막 페이지가 후후룰루우루루우룰우루룩 넘어갔다. 1989년작이라서 재밌을까? 했는데, 올드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뭐… cctv니 과학수사니 이런건 시대상 없는게 당연하니 그런건 빼고ㅋㅋㅋ

__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있는데, 1-2부 무난히 넘어온 독자라면 3부에서 멈칫 멈칫할 듯. 3부 시작에 떡하니 “자, 이제 이야기는 드디어 클라이맥스로.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립니다. 이 소설의 트릭을 눈치 챘습니까?” 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여기서… 트릭이 있었다고? 했는데, 내가 읽고 있는 게 뭐지….엥?엥? 3부 마지막에는 정리되는 듯 하다가 에필로그-후기 까지 보고나면 내가 지금 읽은게 현실인지 가상인지 혼돈이 온다ㅋㅋㅋㅋ표지는 정말 잘 만든게 분명해, 아.. 나머지 시리즈들 좀 많이 지나서 읽으려고 했는데 빨리 읽어야겠다. 비슷한 색감을 좀 찾아놔야겠엉….

__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도착의 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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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능력을 믿자. 힘내라, 야마모토 야스오, 미래의 베스트셀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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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너 어떻게 알았어? 사실은 원고를 잃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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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모닝 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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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이야기는 드디어 클라이맥스로.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립니다. 이 소설의 트릭을 눈치 챘습니까?”

추천 ★★★★★

-출판사: 한스미디어
-옮긴이: 권일영
-표지 디자인: 방상호
-가격: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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