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의 그림이 재미지다. 어쩐지 책을 들여다보기 전부터 유쾌함이 묻어난다. 하지만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는 유쾌할지언정 우스운 책이 아니다. 책의 챕터는 아홉개로 나뉘어져 있다. 물론 아홉개 중 두 챕터는 전자책 발간기념으로 추가된 챕터이기 때문에 종이책에는 없을 수 있다. 만약 종이책 개정판이 있다면 포함되어있지 않을까? 책은 단위, 플라스틱, 성전환, 우주, 인문학, 날씨, 인터넷, 유전자 등 친숙하면서도 먼, 멀고도 친숙한 것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첫번째 챕터에서 질소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