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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앉아도 될까?

[도서] 가운데 앉아도 될까?

수잔네 슈트라서 글그림/김여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쇼파에 앉아 혼자 책을 보고 있는 아이가 동물 친구들을 부르며 같이 책을 읽지 않겠냐고 물어보는 장면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얼룩말, 고양이, 사자, 햄스터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아이와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빠진 동물 친구를 찾거나 저마다 하고싶은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읽으려고 하면 이 동물 친구가 또 읽으려고 하면 다른 동물 친구가 한마디씩 하다보니 책 읽기가 쉽지가 않았어요. 결국 슬리퍼를 찾으러 온 힘쎈 코뿔소 친구에 의해 쇼파가 뒤집혀버리면서 산만하던 동물 친구들이 오순도순 모여 앉아 드디어 책을 읽게 되는 이야기에요.

책의 내용은 짧지만 집중하기 좋게 반복되는 말이 있어 아이에게 들려주기 좋았어요. 반복되는 말이 있어야 아직 어린 아이에게는 단어, 문장을 습득하는데 좋더라구요. 아이가 동물 소리를 따라하기도 하고 먼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호기심을 나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일러스트도 아이가 좋아하는 색들로 그려져있다보니 아이와 같이 읽기에 좋은 책인거 같아요. 요즘에는 집중해서 책 읽기 시작하면 15권은 기본으로 읽는 아이인데 특히 동물들이 나오는 책에 관심이 많아서 가운데 앉아도 될까 책을 꼭 챙겨오는 아이에요. 사자를 보고 어흥 소리도 내고 고양이가 나오면 손으로 귀를 쫑긋 세우는 표현도 하더라구요.

얼룩말의 히잉히잉 소리, 고양이의 가르랑가르랑 소리 등 아이의 발달에 도움을 주는 의성어, 의태어가 많다보니 아직 어린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때 아이의 호응을 이끌어주기도 좋고 따라할 수 있어 참여도가 높은 책이에요.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하나하나 행동하는 모습을 보며 다음엔 어떤 동물이 무엇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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