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 바로가기
- 본문 바로가기
기본 카테고리
모바일 작성글 [서평] 돈 잘쓰는 할머니
roje10
2023.04.04
댓글 수
0
[돈 잘쓰는 할머니]의 주인공 네모네 할머니는 평생 네모난 떡과 두부를 열심히 만들어 팔았어요. 그 판 돈을 열심히 모아 어디에 쓸지 고민하다가 네모네 할머니가 제일 갖고 싶었던 네모난 집을 구매했어요. 처음 산 네모난 집에는 들어선 네모네 할머니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두번째로 네모난 소파를 장만했어요. 그 뒤 네모네 할머니는 쓸모 있는걸 사기 위해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두부나 떡을 만들기에는 힘이 들어 네모난 비누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네모난 비누를 판 돈을 차곡차곡 모아 네모네 할머니는 네모반듯한 로봇을 샀는데요. 할머니는 더 이상 바랄게 없이 행복했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허전한 마음이 들었어요. 할머니가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고 생각하신 거죠. 바로 이웃에게 한번도 베풀지 않고 살았다는 점이였어요. 이후 할머니는 돈을 더 잘 쓰기 위해 같이 사는 로봇 네모, 고양이, 이웃 등등을 위한 저금통을 만들어 저금을 하셨답니다.
[돈 잘쓰는 할머니]를 읽으면서 꾸준히 돈을 모으고 그 모은 돈으로 무언가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요즘 돈을 헤프게 쓰는게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통장 분리다 저축이다 예전에는 잘 해왔던걸 요즘에는 많이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시 한번 가계를 정리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웃을 위해 저금이라고 말하니 거창한거 같은데 요즘에는 물건 나눔을 주로 하고 있어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작아서 못입는 옷이나 신발, 흥미를 잃은 장난감 등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을 나눔하면서 따뜻한 이웃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했던 책인데 읽으면서 엄마가 생각을 다시 하고 반성하게 되는 책인거 같아요. 아이에게는 저축이라는 걸 알려줄 수도 있고 이웃과 나누면서 따뜻해지는 마음을 알려줄수도 있더라구요. 엄마에게는 자기반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았어요. 짧지만 마음을 울리는 책인거 같아요.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교훈을 주는 [돈 잘쓰는 할머니] 책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PYBLOG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