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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다 축제

[도서] 봄마다 축제

카멜리아 케이 글/앨린 하워드 그림/이상교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표지부터 봄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화사한 그림에 이번에 벚꽃 보러 못간 아쉬움을 달랬어요. [ 봄마다 축제 ] 내용을 살펴보면 눈 쌓인 겨울이 지나 눈이 녹으며 그 자리에 새싹이 하나 둘 피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추웠던 겨울이 물러나고 봄의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숲속에서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어요. 자연의 변화를 따뜻한 말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천천히 다가오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토끼, 곰 등 다양한 동물, 곤충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나무들도 꽃들도 알록달록 색을 입게되면서 숲속에 축제가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물감, 잉크, 오일 등으로 슥슥 그려낸 듯한 삽화들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더 잘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는 계절이 바껴도 아이가 인지하기엔 너무 어렸었는데요. 어린이집을 가면서 친구들과 밖에서 야외활동도 하고 근처 공원으로 산책도 나가면서 봄이 왔음을 만끽했을 아이를 생각하니 [ 봄마다 축제 ] 책 제목처럼 아이에게도 매년 봄이 올 때마다 축제가 피어났으면 좋겠어요. 등하원길에 피어난 꽃들을 보며 아이와 봄이 왔음을 얘기한게 며칠 되지 않은거 같은데 벌써 여름이 오고 봄꽃들이 지는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여름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아이와 봄에 이어 여름까지 축제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글씨체와 글씨 색상때문인지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며 반대편에서 읽어나가려니 글씨가 잘 안보여서 읽어주기가 힘들었어요. 원래 품에 안겨 책을 읽는 편인데 따로 떨어져있을때는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삽화가 이뻤지만 분홍색 글씨의 가독성은 많이 떨어진거 같아 아쉬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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