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 전에는 계절이 바껴도 아이가 인지하기엔 너무 어렸었는데요. 어린이집을 가면서 친구들과 밖에서 야외활동도 하고 근처 공원으로 산책도 나가면서 봄이 왔음을 만끽했을 아이를 생각하니 [ 봄마다 축제 ] 책 제목처럼 아이에게도 매년 봄이 올 때마다 축제가 피어났으면 좋겠어요. 등하원길에 피어난 꽃들을 보며 아이와 봄이 왔음을 얘기한게 며칠 되지 않은거 같은데 벌써 여름이 오고 봄꽃들이 지는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여름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아이와 봄에 이어 여름까지 축제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글씨체와 글씨 색상때문인지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며 반대편에서 읽어나가려니 글씨가 잘 안보여서 읽어주기가 힘들었어요. 원래 품에 안겨 책을 읽는 편인데 따로 떨어져있을때는 읽기가 힘들더라구요. 삽화가 이뻤지만 분홍색 글씨의 가독성은 많이 떨어진거 같아 아쉬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