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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따듯해

[도서] 바람이 따듯해

안효림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책 제목부터 봄을 연상하게 하는 [ 바람이 따듯해 ] 색연필로 그려낸 포근한 그림체의 책으로 마냥 아이의 책처럼 귀여운 느낌이 아니라 눈보라, 바람의 느낌이 생동감있어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었어요. 입김으로 시작된 작은 바람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읽어보았어요.

아기바람 따듯해의 성장기를 담은 책으로 추운 겨울 작은 입김에서 태어난 주인공 따듯해. 아기바람에게 처음 들은 말이 "따듯해"였기에 아기바람의 이름이 따듯해가 되었어요. 추운 겨울에 태어났기에 그랬던걸까요? 따듯해가 친구가 되고싶어 찾아가면 다들 피하고 떠나버리고 마는데요. 날이 춥다보니 바람인 따듯해는 이름과 달리 차가운 바람일 수 밖에 없었어요. 추운 겨울에 부는 바람은 누구라도 피하고 싶어지는 차가운 바람이잖아요. 따듯해는 친구를 만들고 싶었어요. 혼자남은 따듯해에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바로 봄이었어요. 따듯해를 있는 그대로 조건없는 포옹으로 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며 봄을 깨우게 되요. 봄은 따듯해의 친구가 되고 따듯해는 비로소 자신의 이름이 따듯해인지 깨닫게 되는 따듯한 내용이 담긴 책이었어요.

작은것에서 시작했지만 점점 커져가는것을 보고 처음엔 사소한 것이라도 결과는 거대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이에게는 필요없는 것일지라도 제주인을 찾게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된거 같아요. 아이에게도 처음이라, 작지만, 사소한거라도 하다보면 조금씩 쌓이다보면 자신에게 큰 결과가 다가올거라는걸 알려주고 싶은 책이에요. 특히 필요없을지라도 쓸모 없는게 아니라 상황이나 환경이 주어진다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뜻 깊은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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