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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꼬리는 어디 있지?

[도서] 내 꼬리는 어디 있지?

유보배 글/주미영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 내 꼬리는 어디 있지? ] 의 주인공은 너무 귀여운 코기랍니다. 코기의 꼬리는 어렸을 때 자른다는거 아셨나요? 저도 그 사실을 안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코기의 꼬리 유무로 인해 코기의 운명도 달리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코기의 꼬리 길쭉하고 풍성하고 엄청 멋져보였는데 짧은 꼬리와 통통한 엉덩이라는 코기의 모습에 아기일 때 꼬리를 자른다고 해요. 이번 책의 주인공 코기도 꼬리가 잘린 강아지인데요. 꼬리가 없어 친구를 사귈 수 없었던 코기는 숲 속 친구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 요란법석하게 등장을 해요. 숲 속 친구들은 다 꼬리가 있어서 꼬리가 없는 코기를 이상한 아이라고 여기고 멀리하게 되는데요.

역시 꼬리가 문제라고 생각한 코기는 꼬리를 만들기로 하고 여러가지 꼬리가 될만한 것들을 엉덩이에 붙여보다가 무지개빛 깃털을 주워 엉덩이에 꽂아 다녔어요. 다른 친구들은 코기의 꼬리가 신기해 관심을 보이는데 코기가 미끄럼틀을 타다가 그만 무지개빛 깃털이 날아가버렸어요. 코기는 창피함과 속상함에 눈물이 터지고 숲 속 친구들은 그런 코기를 놀리고 떠나버렸어요. 코기는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며 다른 친구를 찾기로 하고 길을 떠나는데 먼저 만나게 된 동물이 타조였어요. 타조는 말을 더듬고 날지 못한다고 해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어요. 다른 동물 친구인 코끼리, 호랑이를 만나 길을 떠나다가 갑자기 숲에 불이 나고 말아요.

책을 읽으면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스쳤어요. 보기 좋은편이 좋지만 아니라고 해서 차별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다른게 나쁜게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었어요. 친구들을 사귈 때도 겉모습이 아니라 속을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같은 반 아이들과 싸우지 않고 잘 지낸다는 말에 안심을 하면서 좀 더 돈독해지면 좋겠드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꼬리는 어디 있지? ] 를 읽으면서 앞으로 아이가 편견이 생기지 않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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