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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 치유하기

[도서] 부모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 치유하기

Lyndsey C. Gibson 저/송영희,이은희 공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용어정리

Emotionally Immature, EI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 정서[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감정, 희로애락 喜怒哀樂]

EI 부모 / 사람의 특징

정서적으로 미숙한(EI) 부모는 자녀에게 좌절감을 주기도 하고, 사기를 꺾어 의기소침하게 한다. 존졍과 특별한 대우를 기대하면서도 자녀를 통제하고 무시하려는 정서적으로 꽉 막힌 부모를 사랑하기는 어렵다. EI 부모와의 관계는 자녀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들은 두 사람이 만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는 정서적 친밀감을 경험하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 p23

아이는 부모와의 정서적인 교류를 통해 성장하고 모험을 하며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한다. 요즘 회사 운영진도 공감경영을 코칭받으며 운영하려고 노력한다. 부모가 자녀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부모로서의 존경과 대우만을 바라는 건 회사에서도 구성원이 모두 퇴사하는 실패한 대표가 된다.

불행하게도, 자녀가 그들에게 더 다가갈수록, 그들은 진정한 친밀감을 경계하며 점점 더 멀어질 것이다. 자녀는 부모에게 마음을 쓰지만 진정한 관계를 맺을 만큼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을 것이다. EI 부모/사람의 정서적 강압에서 벗어나서 당신이 그들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고, 더 진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방식으로 그들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 - p24

부모로부터 감정이 분리 된 아동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친밀감이 결여된다. 부모로부터 사회성을 배우지 않아 타인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기에 친구의 것을 빼앗거나 주변 지인을 이용하게 된다. 감정분리형 부모는 자녀의 슬픔을 초래하고 아이는 저항한다. 부모가 돌아올 때까지 울음 ▶ 저항 ▶ 시듦 ▶ 절망 ▶ 감정적 분리detachment경험 (Missildine, 1961) - 출처 : 임경수(2018) <애착이론과 역기능 발달상담> 학지사. p195~201

EI 부모 / 사람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p26~34

EI 부모 / 사람의 특징

주변에서 정서적인 외로움

정서적 양육에 불편함을 느낌, 자녀의 상처받은 감정을 대처하지 못함

상호작용이 일방적 / 괴로움

자녀가 중요한 것을 말하면 자신의 이야기로 바꿈, 자녀에게 공감을 안 함

강요당하고 구속받는 것처럼 느낌

자녀에게 부모를 우선시하게 하고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죄책감, 두려움 강요

자신이 우선적 / 자녀는 부수적

자녀의 감정이 심하게 상할 정도로 자신의 이익추구, 동등한 관계를 원하지 않음

정서적으로 친밀하거나 취약하지 않다

정서적 노출을 두려워함, 위로를 하는 것도 어렵고 받는 것도 밀어냄, 낮은 수용용량

정서적 전염을 통해 소통

비언어적으로 표현, 경계를 넘어와 화나게 함, 정서적 융합 Bowen, 밀착 Minuchin

경계나 개별성을 존중하지 않음

경계의 개념이해가 없음, 자녀를 소유물로 생각한다

정서적 작업의 책임

관계회복에 관심이 없기에 관계회복의 책임은 자녀나 주변 사람이 책임진다

정서적 자율성과 자유 상실

자녀의 감정을 합리적이너가 부당한 것으로 판단함, 자녀의 속마을까지 고려 못함

흥을 깨고 / 가학적

가학적 부모는 자녀가 무력감을 느낄 때 좋아함, 자녀의 자기가치감을 손상시킴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교사나 친구들에게 칭찬을 받지 못하고 심지어 무시를 당해도, 집에서 부모가 사랑과 위로 (내리사랑)를 주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다음 날 기분 좋은 마음으로 다시 등원과 등교를 한다. 그런데 위로를 자녀에게 제공하지 못함은 너무나 치명적이다. 아이들이 무조건적으로 존중받는 교육시설이라도 친구들이 있는 작은 사회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그리 만만하지 않다. 억울한 일도, 기분이 상하는 일도 있기 마련이다. 위로는 커녕 부모와 가족의 관계나 다른 관계의 회복을 원하지 않고 자녀는 부모의 역할까지 도맡아야 한다.

모델링 modelling [개인이 다른 개인의 사고, 태도 또는 외현적 행동을 모방하거나 순응할 수 있는 행동]

어른은 아이의 성장에 거울과도 같다는 말이 있다. 어른의 행동과 모습을 보고 아이는 사고를 결정하고 행동을 모방한다. 배려보다 자신을 우선시하고 가학적인 행동을 즐겨하고 타인의 감정은 무시하는 행동을 보면서 성장하는 아이의 미래는 너무나 암울하다. 잘못된 모델에서 학습된 가치관은 다른 좋은 어른 (학교교사, 조부모, 지역아동센터 · 양육시설 관계자) 에게 다시 학습되지 않으면 수정修正이 너무 힘들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가족치료의 선구자인 Murray Bowen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다세대에 걸쳐 되물림이 되기 때문이다.

가족 트라우마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전달되고 재연되는 경향이 있어(Van der Kolk, 2014)가족 중 누군가가 마침내 멈추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의식적으로 처리할 때까지 여러 세대에 걸친 정서적 고통과 미숙함을 만든다(Wolynn, 2016). - p44

애착결핍은 집착을 불러온다

EI 부모로부터 당연한 돌봄이 박탈되어 애착attachment이 결핍되면 자녀는 공허한 돌봄을 채우기 위해 다른 것에 집착obsession을 한다. 그것이 청소년 시기에 인터넷 과의존, 가출팸, 학교 밖 청소년, 약물중독의 사회적인 문제를 만든다. 바른 사회는 가정에서 만들어진다.

나로서 살아가기 - 치유 / 대처 Living as me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psychoanalysis을 창시한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정신분석의 목적을 '나로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나로서 살아가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EI 부모 / 사람이 나의 곁에 있어도 내가 나로서 온전히 살아가기로 마음을 먹는 순간부터 변화는 시작된다.

한 여성은 이러한 적극적인 태도를 타인의 요구에 압박을 받지 않겠다는 결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나는 그들의 긴박감에 의해 좌우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내 공간에 들어와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 p104

상담을 하는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는 '단독성'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부모를 의지하여 성장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어느 시점에서 부모로부터 모든 면에서 독립하여 자신만의 단독성을 가지는 것이 가장 건강한 사람이다. - 임경수(2018) <애착이론과 역기능 발달상담> 학지사. p216

왜곡 distortion에서 벗어나기

EI 사람은 모든 것을 과장한다. 어린아이처럼 모든 좌절과 모욕은 마치 세상이 끝나는 것처럼 말한다. 그러므로 상황에 대한 그들의 자기중심적인 관점을 맹목적으로 수용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상황의 현실을 명확히 하는 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 p109

  1. EI 부모 / 사람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 실존적으로 평등하다 , 우리는 그들의 소유물이나 하인이 아니다

  2. EI 사람의 왜곡에 - 큰 문제와 위기로 연결 - 함께 할 필요가 없다 - 한 걸음 물러서서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기

  3. EI 사람은 위기에 처했을 때 도와야 할 의무가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 실제로 나에게 의무가 있는지 자문하기

당신 이외에는 누구도 관계 안에서 당신의 의무와 임무를 규정할 권리가 없다

해리 dissociation [자기 자신으로부터 심리적으로 분리될 때] - 두려움이나 위험에 대한 일반적인 심리적 방어 ex) 자동으로 차단되는 벨브

  • 압도적인 수준의 외상적 고통 · 부상 · 상실로부터 우리를 구해준다 - 우리 자신에게서 떨어져 아무것도 느낄 수 없음은 때로는 축복

  • 사별 - 감각을 중지상태로 마비, 돌이킬 수 없는 손실에 직면, 중독 - 일상적인 의식을 제쳐놓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해리상태 유도

  • 해리의 기제는 멍하게 만들고, EI 사람이 정서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만듦 ▶ 무리한 요구 ▶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나지 않을 때 ▶ 약간의 쇼크상태에 접어들어 생각할 수 없게 작은 규모의 해리

  • EI 부모에게서 성장하며 해리성 습관을 어릴 때부터 학습 ▶ 다혈질적이고 정서적으로 유기하는 부모에게 대처하기 위하여 감정과 단절하는 것이 필요했을 것이다 ▶ 자기단절 = 고통을 없애준다, - 사소한 위협에 그것을 사용 ▶ 두려움이나 상처에서 벗어나는 대신 모든 감정이 너무 둔해져 삶 자체가 실제가 아닌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진다

<해리 예방하기>

  1. 무슨 일이 있어도 나와 접촉하기

  2. 멍해지기 시작하면 정신차리기

  3.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방법을 생각하기 - p105~124

모든 상황이 당장 해결하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 위급상황이 아니다. 그리고 관계에 있어서는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의 명제이지만 EI 부모 / 사람에게 장악이 되면 어느새 잊어버리고 동조하게 된다.

가까운 타인

가족구성원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까운 타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한없는 사랑을 주고 끊을 수 없는 관계이지만 독립성과 자발성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인정을 해야 할 타인이다. 즉,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나 하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직장 내 괴롭힘도 회사 구성원이 회사의 발전과 프로젝트를 위해 함께하는 조력자가 아니라 소유물이나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기는 순간 시작되는 것이다. 그래서 회사에서 관계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해주는 솔루션은 '일적으로 만난 사이이니 일적으로만 경계를 설정하라'고 권유한다. 직장상사의 역할은 부하직원의 서툰 업무능력을 높여주어 다른 직장에서도 더 나은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것이다.

Lindsay C. Gilbson은 이 책에서 EI 사람의 문제에 개입하려 하는 구조자의 역할에서 벗어나서 나만의 휴식공간을 만들라고 권한다. 잠시 물러서서 활력을 공급받을 휴식과 장소가 필요하다. 오롯이 나로서 살아가는 시간과 장소는 필수다. EI 사람이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전달하려고 전화할 때도 "당신의 기분이 좋아지면 다시 전화할게요."라고 거절할 수도 있어야 한다. - p135~148

때때로 우리를 고갈되게 하는 해로운 EI 부모 / 사람으로부터 휴식이 필요하다 (Forward, 1989) - p149

가스라이팅이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반복적으로 당하게 되면 가장 치명적인 것은 스스로를 갉아먹게 되는 것이다. "그래 내가 잘못이야. 내가 잘못했으니까." 나의 마음을 굳건히 지키고 객관성이 필요한 이유다. 공부를 하는 학습법이 잘못 되어서 수능이나 자격증 시험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은 것인데 "나는 무능력하고 실패자"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EI 부모가 무시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자기 생각과 감정을 거스르는 것은 특히 더 해롭다. 당신의 내면세계를 경멸하는 부모를 따른다면, 그것은 자신을 정서적 외로움 속에 가두는 것과 같다. 자기경시와 자기비판이 장악할 것이다. - p165

이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나의 마음을 굳건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해 반복적으로 안내한다.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나의 판단과 생각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던 경험들을 되뇌이며 자존감을 지키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21C 긍정심리학에서 파생된 이야기상담학이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문제와 나를 분리하기 ▶ 내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문제 ▶ 과거에 긍정의 경험(독특한자료)찾기 ▶ 나의 삶을 새롭게 조망하는 것이다. EI 부모에게서 감정적으로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그들이 말하는 상황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살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의 왜곡을 마주하고 적절한 돌봄을 내가 주체가 되어 제공할 수 있다. 그것이 구원자의 환상을 벗어나서 가족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역할이다.

현실을 느끼려면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하고, 지금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식해야 한다. 자기 감지 시스템이 망가졌다면 다시 활성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Bessel Van Der Kolk(2020) <몸은 기억한다> 을유문화사. p157

첨언 添言

성인들은 분리나 거절의 방법으로 대처가 가능하지만 보호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아이들은 힘들다. EI 부모가 정서적으로 성숙해지고 바른 양육법을 교육받을 때까지 어린 자녀를 안전한 시설에 분리하는 것이 옳다.

아동기에 만성 트라우마에 시달린 희생자들 중에는 자기 인식 능력이 심각하게 사라져 거울을 보고도 자신을 못 알아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 Bessel Van Der Kolk(2020) <몸은 기억한다> 을유문화사. p156

출처

임경수(2018) <애착이론과 역기능 발달상담> 학지사

Bessel Van Der Kolk(2020) <몸은 기억한다> 을유문화사

Lindsay C. Gilbson(2023) <부모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 치유하기>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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