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이어 아동학대, 교제 살인, 그루밍 성범죄 관련 책을 읽다 보니 심적으로 힘들었나 보다.
그래서 며칠 책을 손에서 내려놓고 즐거운 생각을 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끔찍한 사건들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연속 재생되고 있다.
얼마 전 읽었던 <헤어지자고 했을 뿐입니다>는 교제 살인에 희생된 피해 여성 108명의 죽음을 분석하며, 사회적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죽음이 방치되고 있으매 성토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동학대, 데이트 폭력, 교제 살인, 그루밍 성범죄에는 어김없이 가스라이팅이 등장하고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