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렸을때 그리스 로마 신화를 만화로 읽고, 그리스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한때고 이야기 뿐만 아니라 조금 더 문화적으로 탐험할 수 있는 책이 없을지 고민해왔습니다. 그리고 만화가 아니면서도 재미있는 책이 없나 살피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의 좋은점은 우선 재미와 의미 두가지가 다 담겨있다는 점입니다.
만화와 줄글과 사진 3가지가 모두 들어있어,
만화만 읽으면 만화만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고,
줄글만 있으면 아이들이 잘 읽지 않기 때문에 책을 사주어도 잘 읽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하는 염려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또 줄글 중간중간 흥미를 잃지 않도록 삽화들이 친절하게 잘 나와 있어서,
아이들에게 흥미와 의미를 두가지 모두다 남겨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교과서 속 세계문화 탐험'입니다.
우리가 교과서라고 하면 딱딱하지만,
이런 책을 통해서 문화를 배우게 되면 교과서에 있는 딱딱한 그림도
아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