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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정으로 1

[도서] 영원한 우정으로 1

넬레 노이하우스 저/전은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넬라 노이하우스 작가는 작품은 특정 마니아 층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책을 좋아하는,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작품의 저자이기도 하다.

 

나는 넬라 노이하우스 작가의 책이 처음이다. 그래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좋아하는 작가가 한 명 더 생길지도 모르는 기대감과, 이미 팬층이 두꺼운 작가의 작품인 만큼 재미는 보장되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녀의 미스터리 소설들은 팬들 사이에서 '타우누스 시리즈'로 불리고 있고 이번 <영원한 우정으로>는 10번째 시리즈라고 한다. 책은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는 서평단을 통해 1권을 받아 볼 수 있었다. 1권에서는 사건의 전개가, 2권에서는 범인이 밝혀진다고 한다.

 

사실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읽기 전부터 심적 압박감에 시달렸다. 재미있는 책인 것 같은데, 나도 넬라 노이하우스 작가와 친해지고 싶은데 다가가기에 앞서 장벽이 생긴 느낌이었다. 친절하게도(저자도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고 느꼈는지) 소설에 들어가기에 앞서 등장인물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되어있어서 소설을 읽는 내내 앞장을 들여다보며 정리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영원한 우정으로의 내용은 오랜 친구들 사이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죽은 사람의 시체에 남겨진 단서를 가지고 살해 동기를 가질만한 용의자를 탐문하면서 '영원한 친구들'의 존재가 드러나고, 35년 전에 있었던 또 다른 사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어찌 된 일인지 소설을 읽으면 읽을수록 용의자가 계속 늘어난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은 만큼 '이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을 자꾸 염두에 두다 보니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이 사람도 범인 같고 저 사람도 범인 같아 정확히 짚어 내기가 어려웠다. 아쉽게도 1권에서는 범인에 대한 단서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끝낸다. 2권을 꼭 읽어야 한다.

 

촘촘하고 완성도 높은 범죄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한 소설이다. (이름이 긴)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서로의 연결이 어떻게 되는지 놓치는 부분이 많지만, 그런 게 상관없는 독자라면 안 읽을 이유가 없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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