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노예>는 현실 속에서 갖은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과 인생의 변곡점에 서 있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이다.
이 책의 저자는 9번의 이직을 했고, 평생을 책임져주지 않는 직장에서 힘들게 살아왔다. 그러나 은퇴 후에도 직업을 바꾸는 것은 어려웠고, 이런 고민의 해답을 저자는 고대 철학에서 발견하게 된다. "인식-행동-지속"의 3단계 프로세스가 바로 그 마스터 키다.
3가지 핵심 단계의 첫 번째는 "인식" 단계로, 자신 안의 불안을 탐색하고 현재의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에는 항상 해결책이 있다고 믿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두 번째는 "행동" 단계로, 가치 있는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느리더라도 꾸준한 노력이 성공으로 이끈다. 마지막은 "지속" 단계로, 꾸준함을 방해하는 것들을 극복하고 정해 놓은 목표를 계속 추구해야 한다. 이러한 1퍼센트의 개선이 우리의 열정을 불태우고, 은퇴 이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자는 아직도 직장의 노예로서 살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데, 이 변곡점은 직장인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것이며, 어쩌면 다른 형태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한다.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주인이 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저자가 직장에서 꾸준히 책을 읽고 쓰며, 강연을 하며, 모임을 운영하며 두 번째 삶의 주인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직장노예>는 우리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고, 원하는 일을 행복하게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이직이나 퇴직을 앞둔 사람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저자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찾아가는데 도움이 될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