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정이 된 책 도둑 토끼 】 _에밀리 맥켄지 / 주니어김영사 “누가 책을 뜯어먹었지?” 랄피는 책이 참 좋다. 책을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다. 큰 책, 작은 책, 웃기는 책, 무시무시한 책, 눈물이 찔끔 나는 책 등등. 암튼 책이란 책은 모두 다 좋다. 조용할 때면, 랄피는 책 한 권을 품에 꼭 안았다. 책을 품에 안고 있으면, 마치 엄마 품에 안긴 듯 포근할 때도 있고, 세상을 품에 안은 듯 뿌듯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 문제는 랄피가 책을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