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국의 암살자들 】 - 김구 암살 공작의 전말
_윤대원 / 태학사
1949년 한국독립당에 입당해 백범 김구 선생(이하 김구)과 인연을 맺은 안두희는 같은 해 6월 26일 낮 12시경, 경교장으로 김구를 찾아가 4발의 총탄을 쏘았다. 김구는 그 자리에서 순국했다. 많은 의혹을 남긴 사건이었으나, 안두희는 자신의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3개월 후 15년형으로 감형되고, 한국전쟁이 일어난 후 잔형 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포병장교로 복귀한다. 1951년에 잔형을 면제받고 대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