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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유미정 글, 그림

달그림 / 202027일 출간

주제어 : 멸치, , 인생, 바다

 

[, 그림 : 유미정]

아이들의 농담, 웃음, 멍 때리기, 걷기를 좋아합니다. 학교 다닐 때는 이야기 공부를 했고, 졸업 후엔 영화를 만들면서 아이들과 노는 일을 했어요. 지금은 책이라는 장르 안에서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낯선 곳을 여행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갑니다. 몰랐던 삶에 대해 알고 나면 그림책이 될 소중한 씨앗을 얻기도 해요. 몸집이 자그마한 할머니가 될 때까지 즐겁게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바다에서 온 멸치가

다시 바다로 돌아갈 꿈을 꾸는 이야기!

 

표지를 아이와 함께 보면서....

앞 표지만 보여주었더니...

멸치가...여러마리가 있네요?

뒷 표지를 펼치자~~~~

이건 바닷속 멸치인데요???

앞은 말린 멸치인가봐요 뒤는 바닷속에 있는 멸치

멸치의 표정이 같은 듯 하면서 다르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리 식탁과 주방에서 익숙하게 만나는 멸치!!

볶음 멸치를 좋아해서... 자주 먹지만

멸치를 바닷물고기로 생각는건 어쩌다가 가끔 하는 것

같아요...그 이유는 멸치도 바닷물고기라고 비린내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마다 바닷물고기(생선)라고 한답니다

 

 

 

 

 

넓고 넓은 바다에서 사천구백아흔아홉 번째로 태어난 멸치!!!

형제자매들과 신나게 놀다가 달빛을 따라 갔는데~~~~

그건.....고깃배의 불빛이였어요

그물에 잡혔다고 생각할 찰라에 소금물에 삶아지고 햇볕에 몸에 있던 수분까지 날아가고

쪼글조끌하게 말려진 멸치

 

 

 

 

아 몰려갔는데, 아뿔싸! 그것은 고깃배의 등불이었습니다.

신나게 놀던 멸치들은 뱃사람들의 그물에 잡혀 소금물에 팔팔 삶아지고,

햇볕에 쪼글쪼글 바싹 말려졌어요

그리고 말려져 쪼그라든 멸치의 키 재기고 상자에 담기는 멸치!!

그리고 멸치의 똥이라고 하는 떼어내니 멸치가 분해되었어요

몸따로 머리따로 뼈도 따로 된 자신의 몸을 보는 멸치

멸치의 머리만 놓아진 걸보니... 좀 무섭다는 생각이

멸치 머리가 자신의 몸을 본다는건~~~

그림은 화난 것 같아보여요

그런 멸치가 몸 따로 머리 따로 바다로 바다로 가는 꿈

자신이 있을 곳은 바다...그게 꿈인 멸치

  

 

 

 

바다에 있는게 꿈이라는게 왠지 짠하네요

그러고 보니 나의 꿈은?? 뭐였라???

육아에 살림으로 멸치처럼 잡혀서 쪄지고 말리고 분해되었는데

꿈을 꾸고 있는건지??? 엄마의 꿈보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찾고 있는 아이들의 꿈이....

엄마 꿈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하고 화들짝 하고 놀랬어요

 

볶음 멸치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서 멸치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머리, 몸통,내장이 분해된 멸치만 있네요

그러다 마트에서 상자에 담겨 있는 멸치를 보게 되었는데

상자 사이로 보이는 멸치가.....말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가고 싶어~~ 난 가야해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물론 제 생각이겠지만.....

멸치의 입장으로 생생하게 쓰신 작품이라...이런 생각이 들었나봐요

멸치를 통해서 내 꿈이 뭐였는지...꿈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지금은 꿈이라고 할 수 있는게 없지만...

멸치처럼 나의 바다를 찾아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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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의 꿈

유미정 글그림
달그림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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